아미코젠, 중국 방판 전문업체 KC에 전략적 투자

2015-11-24 16:32

23일 서울에서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왼쪽)와 양장석 KC이너벨라 대표가 전력적 제휴·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아미코젠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미코젠은 중국 전문 유통회사 KC이너벨라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3일 서울에서 이 회사와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KC는 중국 내 화장품·건강식품 전문 방문판매 업체다. 장쑤성·저장성·산둥성을 중심으로 중국 동북3성, 윈난성, 광시성을 포함한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며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 대리점 교육 등에 협조하게 된다.

아미코젠은 효소 전문 바이오벤처로, 앞서 국내 화장품 업체 스킨메드와 유통 업체 롱제비티코리아에 각각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김수동 아미코젠 중국사업본부장(전무)은 "그간 중국 진출과 현지 영업조직 확대를 위해 전략적 투자기업을 찾아왔다"고 설명하고 "이번 투자로 헬스·뷰티 전문회사가 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