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2222명… 위원장 황교안 국무총리

2015-11-24 15:18

 [장례위원회 구성 현황. 표=행정자치부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을 치를 장례위원회가 총 2222명으로 꾸려졌다. 이는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 때 사상 최대였던 2371명과 비슷한 규모다.

정부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입법·사법·행정부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대학총장‧종교계‧재계․사회각계 대표와 유족이 추천한 친지 및 친분이 있는 인사 등이 포함됐다.

장례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다. 부위원장은 국회 부의장 2명, 헌법재판소 재판관, 감사원장, 경상남도지사와 유족 측 추천인사로 김봉조 전 국회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집행위원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 집행위원에는 기획재정부장관,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경찰청장이 포함됐다.

행자부는 이번 장례위원회 구성 원칙과 관련 △국가장 원활한 집행 및 협조를 위한 현직 주요인사 △유가족 추천인사 반영 △각계 대표는 과거 관례를 감안 △부위원장, 고문 등 상응한 직위 인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