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네모 갤러리에서 2015년 설화문화전 '설화(說話): Once upon a time-백일홍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설화문화전’은 설화수의 대표적 문화메세나 활동으로 전통과 현대가 서로 조화롭게 발전해가는 문화소통의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통문화를 현대작가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백일홍’ 이야기를 소재로 채택, '설화(說話): Once upon a time - 백일홍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통설화를 기반으로, 서로 다른 분야의 젊은 현대 작가들과 다양한 상상의 요소를 찾아내고 각자의 장르로 변주시켜 현대적 관점으로 재탄생 시켰다.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애틋한 사랑이야기 ‘백일홍’ 설화의 상상력을 불어넣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켰다"며 "익숙한 이야기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재미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젊은 현대미술 작가 11팀의 참여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설치 공예그룹 모노컴플렉스·인터랙티브 아티스트 팀보이드·건축가 이대송·디자이너 서동주·설치미술가 윤민섭·김채원·부지현·오유경·최성임·작곡가 도재명·일러스트레이터 디어데이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작가들이 참여했다.

2015년 설화문화전에 대한 다양한 소식은 설화수 브랜드 인스타그램과 브랜드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관람 예약을 하면 우선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