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 전년比 52% 이상 뛰었다

2015-11-24 11:00

2015년 10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교통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해 부동산시장 훈풍을 타고 전국적으로 청약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52%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6만4200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월(4만5475가구) 대비 41.2% 증가했다.

올 1~10월 누계기준 인허가 실적은 무려 60만434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9만6803가구)과 비교해 52.3% 증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3.8%)과 경기(24.1%), 인천(10.3%) 등 수도권의 인허가 실적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충북(443%)과 충남(123%), 경북(127%) 등을 중심으로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387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2만33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2.3%, 38.8% 인허가 실적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주택 착공실적도 9만8730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6만85가구)과 비교해 64.3% 뛰었다.

누계기준으로는 56만974가구로 전년 동기(38만9623가구)대비 44.0% 실적이 증가했으며, 인천(624.7%)과 서울(155.4%)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8만4412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1.4% 증가했으며, 주택 준공실적도 4만3344가구로 7.4% 오름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