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 강남구청장 시의회 두 차례 증인출석 요구 거부

2015-11-23 17:59
서울시의회, 서울시 인사·감사부서와 TF구성하여 공동 대응키로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23일 오전에 개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포함한 핵심증인 3명이 또다시 불출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등 강남구청장의 주장과 관련하여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강남구청장과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요구했다. 강남구청장의 증인 불출석은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다.

김미경 위원장은 "강남구의 의회경시 태도를 좌시할 수 없어 류경기 행정1부시장 주재하에 서울시 인사·감사부서와 함께 공동 TF”를 구성토록 했다"며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임대주택 건립 등 쟁점인 현안사항에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조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행정사무감사장에 유일하게 출석하여 난동을 피우며 시의원을 모욕한 구청공무원(5급)에 대해서는 징계 등 인사조치 요구는 물론 법률자문을 마치는 대로 형사 고소·고발할 계획이며, 부하직원의 몰상식한 행동을 방관하고 있는 신연희 구청장에 대해서는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는 물론 천만 시민앞에 공식사과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