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YY-DUTA,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개량신약 개발과제 선정
2015-11-23 15:44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유유제약은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복합개량신약인 ‘YY-DUTA’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성 전립선비대증 치료 복합개량신약 개발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YY-DUTA 복합제는 두타스테리드와 다른 기전의 약물을 복합해 단일 제형으로 개량했다. 기존 약물보다 효능, 복용 편의성, 부작용(성기능 저하) 등을 개선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백태곤 유유제약 중앙연구소장은 “YY-DUTA 복합제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복합 약물에 대해 세계 최초로 제품화에 성공하게 된다"며 "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프로스연질캡슐(두타스테리드 0.5mg)과 함께 전립선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수는 97만명으로 매년 약 7% 늘어나고 있다. 연간 진료비도 2877억원(2013년기준)에 달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기준 복합 치료제(두타스테리드-탐스로신 복합) 비중은 6%다. 업계에서는 2020년에는 이 시장이 17%(약 6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