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제7대 부산시의원 1년차 출석률 97.5%
2015-11-23 15:18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경실련이 제7대 부산시의원 의정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은 부산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부산시의원 44명이다.
기간은 237회 임시회부터 245회 정례회(2014년 7월 8일~2015년 6월 30일)이다.
내용은 부산시의원의 1년차 출석률, 발언 및 조례 제정 등에 대한 정량평가, 동 기간의 시정 질문, 5분 발언, 상임위 활동, 조례 내용 등에 대한 정성평가, 그리고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이다.
부산경실련은 23일 제7대 부산광역시의원 의정활동 평가 중 정량평가에 대한 부분으로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등의 출석률, 발언, 그리고 조례 제정에 대한 정량적인 부분만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부산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부산시의회 의원 45명의 237회 임시회부터 245회 정례회까지 개최된 모든 회의의 평균 출석률은 97.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대 부산시의회 3년차 평가보다 4.7%p 증가한 것으로 역대 부산경실련 조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든 회의에 100% 출석한 의원은 공한수, 권오성, 김쌍우, 김흥남, 박광숙, 박대근, 박재본, 박중묵, 손상용, 안재권. 이대석, 이상갑, 진남일, 황보승희 의원 등 모두 14명이었다.
지난 1년 동안 개최된 24번의 본회의 중 의장을 제외한 44명의 시의원이 총 32회, 1인당 평균 0.7회의 시정 질문을 했다. 이는 지난 6대 부산시의원 3년차 평가 1인당 평균 0.4회보다 증가한 것이다. 시정 질문을 가장 많이 한 시의원은 4회의 윤종현 의원이며, 다음으로 강성태 의원이 3회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본회의 중 5분발언 횟수는 총 106회, 1인당 평균 2.4회로 나타났다. 5분발언을 가장 활발히 한 의원은 총 6회를 한 박재본, 오은택 2명의 의원이다. 이어 김병환, 김진용, 김진홍, 윤종현 4명의 의원이 각 5회의 5분 발언했다.
24회의 본회의 중 시정 질문 또는 5분 발언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은 의장단을 제외하고 총 5명으로 이중 상임위원장과 다선의원이 각 2명, 초선의원이 1명이었다.
상임위원회의 평균 발언빈도는 173.1%로 1회 회의에 1.7회 발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활발히 질의응답에 나선 의원은 윤종현 의원으로, 발언빈도는 260.9%로 가장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진남일 의원이 236.7%, 김병환 의원이 236.0%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은 조례를 대표발의한 의원은 김진영, 박재본, 손상용, 신현무, 이상갑, 이진수 이상 6명의 의원이 각 3개씩 발의했다. 2개의 조례를 대표발의한 의원도 12명이었다. 이와 반대로 단 한 건의 조례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도 13명에 달했다.
이상의 출석, 발언, 조례제정 등의 정량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정량평가 점수를 받은 의원은 400점 만점 중 347.3점을 받은 윤종현 의원이다. 이어 김병환(341.9점), 김쌍우(335.8점), 이상갑(334.4점), 황보승희(333.8점), 박재본(333.3점), 신현무(331.9점) 의원 순이었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정량평가 결과와 더불어 의원들의 본 회의와 상임위원회 발언, 태도, 조례 제정에 대한 정성평가 결과와 공무원 설문조사 결과 등을 합산한 결과를 24일 발표하고 상임위원회별 최우수, 우수의원에 대해서는 25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