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LA오토쇼] 폭스바겐, 콘셉트카 골프·비틀 등 공개

2015-11-20 18:07

폭스바겐 골프 GTE 소프토 콘셉트.[사진=폭스바겐코리아]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폭스바겐이 2015 LA 오토쇼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콘셉트카 ‘골프 GTE 스포트 콘셉트)와 비틀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비틀 데님 스페셜 에디션‘, ’비틀 듄‘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이 북미 최초로 선뵈는 PHEV ‘골프 GTE 스포트 콘셉트’는 스포츠카의 드라이브 트레인과 서스펜션, 차체 및 인테리어와 순수 전기차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돼 일반 차량과 모터스포츠용 차량간의 경계를 허문다.

비틀 브랜드의 오랜 유산을 되살리고자 폭스바겐은 1970년대의 비틀 진스를 오마주한 2016 비틀 데님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클래식카에 청바지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같은 현대적인 감성을 입혀 완성한 이 특별한 모델은 단 2000대만이 생산된다.

퓨어 화이트, 스톤워시드 블루 두 가지 외관 컬러로만 제작되며 컨버터블 탑은 다크 블루 색상에 실제 청바지 재질과 유사한 새로운 패브릭이 사용됐다. 실내 디자인은 유니크한 하늘색과 실버 색상의 대쉬 패드, 그리고 붉은색의 비틀 색인표가 달린 청바지에서 영감을 얻은 시트 포켓 등이 포함돼 있다. 하늘색 데님 컬러의 패브릭 시트에는 흰색 테두리 장식과 다크 블루 색상의 인조 가죽 액센트가 더해졌다.

2016년 형에는 더 높은 화질과 빠른 속도 그리고 더욱 명확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MIB I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AUX 단자, SD 카드 슬롯과 아이폰 및 아이팟 기기와의 연결 가능한 USB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후방카메라 디스플레이 그리고 호환 가능한 기기를 위한 블루투스 기술 등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미국시장에 출시되는 비틀은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 DSG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을 자랑한다. 차량 인도는 미국에서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컨버터블 라인업에서 큰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폭스바겐 2016 비틀 데님.[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2016 비틀 듄.[사진=폭스바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