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제2 한미 나오도록 연구개발 강화" 당부

2015-11-20 10:19

 [사진=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약업계 단체장들과 20일 간담회를 갖고 현장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0일 서울 인근 식당에서 제약업계 6개 단체장 및 이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제약업계의 신약개발 성과와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한미약품 기술수출 사례와 같이 정부와 제약업계의 신약개발을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들이 나오고 있어 간담회 자리가 더욱 뜻 깊다"며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더욱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도 제2, 제3의 한미약품 사례가 창출되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한층 더 강화해달라"고 주문한 뒤 "신약개발 성과가 퇴색되지 않도록 업계 스스로의 윤리경영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제약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입법 등 체계적인 지원과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의료시스템과 연계한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