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업환경멘토링 신규 지정 및 우수사례 발표

2015-11-20 09:24
신규 멘티사 14개 사업장 지정, 우수 멘티 사업장은 졸업 후 자율적 환경관리능력 제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안지사 회의실에서 기업환경멘토링 신규 지정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기존 기업환경멘토링 운영사 29개사와 신규 멘티사 14개사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환경멘토링’은 인천시가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체(멘티)에게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환경관리 우수기업을 멘토로 연결해 사업자 간 1대1로 자율적 환경시설 관리 실태 진단 및 운영의 노하우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멘티사업장을 환경관리 우수기업으로 육성하고자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환경개선 활동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기업환경멘토링 멘티사로 신규 지정된 업소는 시와 구에서 추천한 14개사이며, 이날 멘토사를 연결해 지정서를 교부했다.

멘토사는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녹색기업 11개사와 인천시 환경관리 우수기업 1개사 등 총 12개사로 구성돼 있다.

시는 기업환경멘토링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기간 멘티사로 참여하면 성과평가를 실시한 후 졸업을 시키는 졸업제를 실시해 더 많은 사업장에 멘토링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멘티사 17개 사업장 중 3년 이상 기업환경멘토링에 참여한 멘티사 14개 사업장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해 환경관리가 우수한 2개 사업장은 자율점검업소로 지정하고, 12개 사업장은 기업환경멘토링에서 졸업시킨 후 멘토사와 지속적으로 자율적인 멘토링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기업환경멘토링 우수사례발표회에서는 태양합성이 ①저녹스버너 개선, 화학물질취급시설에 폭발방지시설 설치 사례, 명진화학이 ②니켈도금시설 세척수 재이용설비 추진, 부천주물이 ③주물관련 환경시설 개선 등 3개사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양길모 시 대기보전과 공단환경팀장은 “기업환경멘토링 활동을 통해 멘토·멘티가 우수관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