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윤리경영 일환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2015-11-19 17:11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공정하고 깨끗한 유통문화 정착과 협력사의 신뢰 강화를 위해 제3자에 의해 운영되는 ‘GS홈쇼핑 익명제보시스템’을 추가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외부 전문업체인 레드휘슬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것으로 익명 서버기술, IP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하게 보장된다.
회사 내부 직원, 협력사,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등을 포함해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며, 신분 노출의 부담이 전혀 없다. 신고자의 신원 정보 제공 없이 익명으로 자유롭게 불공정거래 행위, 불합리한 업무 관행 등에 대해 개선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준법 관련 질의 응답까지 제공해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GS홈쇼핑 기업소개 홈페이지(http://company.gsshop.com)나 협력사 시스템 ‘위드넷(https://withgs.gsshop.com)’ 등을 통해 해당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하다. 또 레드휘슬 앱을 내려 받거나 클린명함의 QR코드를 통하면 모바일 기기로도 접속할 수 있다.
GS홈쇼핑은 이미 ‘윤리경영 핫라인’, ‘CEO에게 말한다’ 등 여러 형태로 협력사 신고/제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번 제3자 익명제보시스템 도입으로 제보자의 부담을 덜고 더 공정한 유통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