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배꼽 고민인 이들에게 희소식 ‘배꼽성형’
2015-11-19 15:38
국소 마취, 간단한 수술로 예쁜 배꼽 만든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올 여름 대한민국에는 크롭티 열풍이 불었다. 크롭티는 이름 그대로 배꼽 위로 상의를 잘라낸 듯(crop)한 옷을 말하는데, 매끈한 허리라인을 돋보이게 해 여성성을 부각하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좋았다.
크롭티는 물론 배꼽티, 해변 수영장에서의 비키니 수영복 등 노출이 필요한 패션 아이템은 날씬한 몸매를 소유한 여성들이 특히 즐겨 입곤 한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못생긴 ‘배꼽’ 때문에 이 같은 패션을 주저한다고.
일반적으로 많은 이들이 본인의 배꼽 모양이 예쁘지 않은 이유를 ‘출산 직후 탯줄을 자를 때 잘 자르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탯줄은 일주일 정도면 말라 저절로 떨어지는 것이기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소위 ‘참외배꼽’이라 일컫는 볼록 튀어나온 못생긴 배꼽이 생기는 이유에는 아직 덜 마른 탯줄을 실수로 잡아 뜯었을 경우 배꼽부위에 출혈이 나면서 새살이 돋을 때 배꼽모양이 틀어지기 때문인 것도 있다. 그러나 이에는 유전적인 원인, 그리고 탈장에 의한 후천적 원인 등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배꼽이 하는 역할이 없다고 그 관리를 소홀히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함부로 건드릴 경우 자칫 피부에 상처가 생겨 심하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최근 유행하는 배꼽 피어싱과 같이 배꼽주위에 상처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각별한 주의와 위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전에는 남들의 시선을 많이 받는 연예인이나 서비스 직종에 있는 여성들에게 배꼽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그런데 90년대 중반 이후 여성 댄스가수들이 배꼽티 패션을 새로이 유행시키면서 배꼽이 의외의 섹시 포인트처럼 여겨져 현재는 많은 여성들이 예쁜 배꼽 모양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일반인 가운데 배꼽 모양 콤플렉스로 배꼽성형술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고. 배꼽 성형은 국소마취만으로 시행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면서도 환자에게 주는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배꼽 성형 전문 미큐성형외과 박광인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배꼽 모양은 시대에 따라 유행을 탈 수 있지만, 현대의 배꼽 모양을 기준으로 보면 세로로 긴 모양, 적당한 크기, 적당히 오목한 깊이, 정상적인 위치, 주위 피부와 매끈하게 연결되어 있냐가 아름다운 배꼽의 기준”이라며, “이러한 배꼽은 배꼽 주위의 복부 근육과 지방층이 적당히 발달해 있어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된다”고 말했다.
배꼽성형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문의는 미큐성형외과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