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이버 테러' 막아라…의원실마다 안전수칙 안내서 배포

2015-11-17 16:29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국회 사무처는 17일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요령을 담은 안내서 '정보보호, 사이버 안전수칙 준수에서 시작합니다'를 발간, 각 의원실과 국회 각 부서에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된 사이버 안전수칙 안내서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사이버 침해사례를 소개하고, 업무자료 관리방법과 안전한 이메일 및 인터넷 이용방법 등 국회의원과 직원들이 정보보호를 위해 숙지하여야 할 내용들이 담겼다. 

국회 사무처의 사이버 안전 안내서 발간은 지난달 드러난 북한의 국회의원·의원 보좌진 이메일 해킹 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 중 하나로 보인다.

박형준 사무총장은 "안내서는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이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줘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의원 보좌진과 직원들에 대한 정보보호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사무처는 17일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요령을 담은 안내서 '정보보호, 사이버 안전수칙 준수에서 시작합니다'를 발간, 각 의원실과 국회 각 부서에 배포했다. [그림=국회사무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