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NFC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BC페이’ 선보여

2015-11-16 11:24

[사진제공=BC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BC카드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한 두 가지 방식의 ‘BC페이’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BC카드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자사 고객들의 모바일 쇼핑 결제를 책임졌던 mISP(모바일 ISP)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mISP앱에 BC카드를 등록한 고객들은 ‘오프라인 결제하기’ 버튼만 누르면 NFC 단말기 설치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상 클라우드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는 HCE방식을 채택해 유심(USIM) 등 별도 카드 정보 저장 장치 없이도 안전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버전 이상 탑재한 스마트폰(약 514만대로 추정) 사용자는 누구나 mISP앱을 활용한 BC페이 오프라인 터치 결제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국내 카드사 최초로 스마트워치 NFC 결제가 가능해졌다. BC카드는 스마트워치에서 BC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 내 별도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 결제하는 eSE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2’와 연동된 스마트폰에 카드를 등록하면 스마트워치만 차고 다녀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 결제가 가능하다. 별도 인증이나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