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특성화고 공기업, 대기업 대거합격 '주목'

2015-11-16 10:42
공공기관, 금융기관등 185명 취업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 185명이 공무원, 공기업, 금융기관, 대기업에 대거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광주시교육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지역 특성화고 학생 185명이 공무원, 공기업, 금융기관, 대기업에 대거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 따르면 올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국가공무원 합격자 8명, 광주시교육청 1명, 한국전력(주) 등 공공기관 46명, 한국은행 등 금융기관 37명, 포스코 등 대기업 93명을 포함해 185명이 취업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정자치부 지역인재 국가공무원에 전남여상 4명, 광주경영고 2명, 광주자연과학고 2명이, 광주시교육청 지방직 공무원에 광주전자공고 1명이 최종 합격했으며광주시 지방직 공무원에도 4명이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에도 7명이 필기시험을 합격해 2차 면접시험을 준비 하고 있다.

공공기관에는 한국전력(주) 13명, 국립공원관리공단 3명 등 21개 기관에 46명이 취업하였으며, 금융기관에는 한국은행 등 15개 기관에 37명, 대기업에는 포스코(주) 등 12개 기업에 93명이 취업 확정됐다.

광주시교육처은 "이와 같은 성과는 각 학교별로 운영되고 있는 성장경로별 맞춤형 직무교육과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의 직업군별 취업현황 분석을 통한 치밀한 취업지도의 결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광주 특성화고는 10개교 모두 정부지원 특성화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업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예산과 프로그램을 지원 받고 있다.

광주 12개 특성화고는 16일부터 학교별로 원서접수에 들어가며, 20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면접전형 등을 거쳐 3532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