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pray for paris] 삼성 스마트폰 덕에 목숨 구한 남성 화제 "이것은 기적"

2015-11-15 18:56

[pray for paris] 삼성 스마트폰 덕에 목숨 구한 남성 화제 이것은 기적

파리테러 현장에서 삼성 갤럭시6s엣지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목숨을 구했다고 밝힌 한 남성이 화제다. pray for paris [사진=i-Tele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 전세계적으로 애도의 의미로 "pray for paris"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테러 현장에서 주머니에 넣어둔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프랑스 현지 방송 아이텔(i-tele)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실베스트르(Sylvestre)라는 이름의 남성이 테러범의 총알을 맞고도 스마트폰 덕택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며 인터뷰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인터뷰 도중 자신을 대신해 총을 맞은 스마트폰을 외투에서 직접 꺼내 보였다.

스마트폰 뒷면에는 총알 자국이 선명했고 당시 충격으로 앞면 액정도 깨졌다. 화이트 색상의 이 스마트폰은 전면 디스플레이 형태로 보아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로 추정된다. 

테러범이 쏜 총알은 스마트폰을 먼저 가격한 뒤 피해 남성의 복부를 스쳤으나 큰 부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 남성은 인터뷰에서 "휴대전화가 나를 구했다. 이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