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빠달려의 정체는 노라조 조빈 “웃기니까 노래 못할거라 생각”

2015-11-16 00:18

[사진=MBC '복면가왕']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복면가왕’ 오빠달려의 정체는 듀오 노라조의 조빈이었다.

11월1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향해가는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서는 8인의 새 복면가수들이 출연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듀엣 대결 무대에 오른 레인보우와 오빠달려는 가수 태연의 ‘별처럼’을 열창했다. 하지만 오빠달려는 아쉽게 레인보우에게 패했고 복면을 벗게 됐다.

복면을 벗은 오빠달려의 정체는 노라조의 조빈. 그는 “보통 이혁이 노라조에서 노래를 하고 내가 의상, 안무, 헤어를 맡고 있다”고 농담했다.

케이윌은 “조빈이 노래를 잘하는데 편견을 갖고 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조빈은 “사람들이 조빈은 외적인 걸로 승부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웃기니까 노래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혁과 함께 할 땐 몰랐는데 나 혼자 무대를 꾸며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캄캄하고 막연했다. 의욕이 앞서서 잘 못했다”고 실수를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조빈은 “이혁 당신이 나와라. 난 일부러 목 상하게 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