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 시장 성장 제한으로 목표주가 '하향'
2015-11-16 11:00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IBK투자증권은 12일 엔에스쇼핑(종목홈)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4분기에는 역신장을 탈피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엔에스쇼핑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취급고 3050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순이익 181억원에 그쳐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3분기가 기업공개(IPO) 직전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던 점 △모바일 관련 판촉비·마케팅비용 13억원(58.8% YOY), 지급수수료 31억원(+7.3% YOY) 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히트 식품 판매로 TV 취급고가 전년 수준을 유지한 점은 경쟁사 대비 긍정적”이라면서 “최근 ‘이연복 탕수육’을 잇는 라인업이 집중되고 있고 Lioele 브랜드 색조 화장품 판매 호조로 10월 취급고는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인 5~6%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취급고 5.6%, 영업이익 19.5%를 회복해 올해 역신장은 벗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기 불황과 쇼핑채널 증가, 소셜모바일 마케팅 심화 등 다각도에서 시장 성장이 제한돼 4분기 턴어라운드는 제한적이라고 안 연구원은 평가했고, 취급고 2.3%(기존 4.2%), 영업이익 0.8%(기존 1.5%) 상승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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