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웹드라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시즌2’ 16일 첫 방영

2015-11-13 14:09

[수원시 웹드라마 방영_포스터]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16일부터 국내 1위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수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번째 웹드라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시즌2’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웹드라마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시즌2’는 1인 가구 시대에 혼자에 익숙한 싱글남녀, 사진작가 ‘수원’과 웹툰작가‘사랑’이  '2016 수원華城 방문의 해’ 특별 웹진을 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총 4부작에 1부당 2편 씩 총 8편으로 구성됐다.   kt위즈파크와 광교호수공원 등 수원의 주요 랜드마크와 더불어 맛집과 벽화골목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웹드라마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웹드라마는 네이버 TV캐스트(tvcast.naver.com/loveinsuwon2)를 통해, 16일부터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11시에 순차 방영될 예정이다. 시는 첫 방송에 앞서 2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또, 수원華城방문의 해 공식 홍보송인 플라워 고유진의 ‘수원연가’를 OST로 삽입하고, 웹드라마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담긴 뮤직비디오를 제작 공개할 예정이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시즌2’는 시민참여 형으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 시는 지난 7월‘스토리아이디어공모전’을 열어 수상작의 아이디어를 드라마 주요 설정에 반영했다. 또, 지난 8월에 진행한 ‘시민배우 오디션’에는 8세 어린이부터 76세 어르신까지 15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웹드라마에서 2명의 주연배우를 제외한 모든 배역은 남녀노소 시민배우들이 직접 소화했다.

 남자주인공 ‘수원’역은 전편에서 감초‘차일만’역으로 분했던 배우 정우영이 맡았다. 그는 올해 주연으로 분한 단편영화 ‘설화’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제37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받은 실력파다. 또한 여주인공 ‘사랑’역의 조유연은 2015미스인터콘티넨탈 출신으로 미모와 끼를 검증 받은 신예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지자체 홍보 웹드라마로서는 거의 처음으로 시도했던 수원시 웹드라마가 시민의 호응에 힘입어 좀 더 완성도 높은 시즌2로 탄생하게 되었다”며 “시민이 대거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웹드라마로 제작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웹드라마’는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10분 내외의 짤막한 드라마로,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급부상하며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