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마천루 경쟁, 랜드마크급 초고층 아파트 분양 잇따라
2015-11-12 16:45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가을 분양이 훈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방 내 주거공간의 마천루 경쟁이 한창이다.
건설업계에서는 통상 30층이 넘는 아파트를 초고층 아파트로 일컫는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우수한 일조와 조망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SM티케이케미칼은 13일 대전 중구 오류동 73-1번 일원에 ‘서대전역 우방 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84/155㎡(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298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으로 서대전역(광역철도∙KTX)이 위치해 있고 도시철도 오룡역(1호선)과 서대전네거리역(1∙2호선)이 인접한 쿼드러블 초역세권 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도 11월 포항 남구 대잠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에 34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인 ‘포항 자이’를 선보인다. 지상 29층~34층, 72~135㎡, 총 1567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 산업단지 등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아파트로 조성돼 주거인프라가 뛰어나다. 포항IC, KTX포항역, 포항~울산 고속도로(계획), 7번국도, 영일만대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망도 장점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울산 남구 대현동 일대에 ‘대현 더샵’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32층 11개동, 68~121㎡ 총 1180가구로 고층 설계로 조성됐다. 이 아파트는 울산 중심생활권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교육·편의·공원·업무 등의 생활인프라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