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오르락 내리락' 소폭 조정장, 상하이종합 0.48% 하락
2015-11-12 17:29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이번주 중국 증시는 소폭 조정장을 지속하는 모양새다. 9일부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12일 소폭 하락했다. 3600선은 계속 유지했다.
알리바바의 싱글데이 '대박' 매출 소식이 온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지만 중국 증시는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전거래일 대비 17.35포인트(약 0.48%) 하락한 3632.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막판에 3603.23까지 떨어졌지만 오후장 들어 다소 반등하면서 3600선을 사수했다.
거래량은 다시 늘어나며 주 초반 수준을 회복했다. 상하이·선전 두 거래소 거래량은 각각 4828억3300만 위안, 7487억5800만 위안으로 총 1조 2316억 위안을 기록했다.
10월 자동차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하고 판매량 증가의 일등공신이 '친환경 자동차'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12일 친환경 자동차 테마주가 급등했다.
썬위안전기(002358), 아오터쉰(002227), 터루이더(30001) 등 전기 충전소 테마주 다섯 종목은 물론 포쑤과학기술(000973), 이웨이리튬에너지(300014), 남도전원(300068) 등 8개 리튬전지 관련주가 상한가를 쳤다. 이 외에 헝화과학기술(300365)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도 10% 급등했다.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002594)의 이날 주가도 2.62%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