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차량에 발 깔린 사고 인명구조

2015-11-12 16:0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소방서는 12일 오전 9시쯤 익산시 덕기동 창평마을 입구에서 차량이 길가 옆 논으로 추락하려고하자 차량에서 탈출하기 위해 차량에서 빠져나오다 차량하부에 발이 낀 요구조자 전모(29세)씨를 119구조대원이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높이 2.5m정도의 논과 길에 차량이 걸쳐있고 요구조자는 차량 운전석에 탑승한 상태로 왼발이 차량하부에 깔려있어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익산소방서 119 구조대원들이 차량에 발 깔린 사고 차량에서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익산소방서]


구조대원들은 차량이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 고정작업을 시행한 후 에어백을 이용해 차량을 들어 올린 후 요구조자의 발을 빼 구조한 후 팔봉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요구조자는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박한규 119구조대장은 “차량이 추락했다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으나 신속한 신고와 구조작업으로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