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널엔터, 로코조이와 中게임시장 진출...투자유치 추진
2015-11-12 15:18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중국 모바일게임 개발사 로코조이와 손잡고 중화권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씨그널엔터는 로코조이와 스타 지적재산권(IP) 및 콘텐츠 협력에 관한 합작협의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소속 연예인 및 제작콘텐츠부터 화장품사업을 활용한 게임 개발 및 투자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
로코조이는 2013년 중국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의 개발사로, 지난 5월 코스닥 상장사 이너스텍을 인수했다.
씨그널엔터는 로코조이와 △소속 배우와 가수의 초상권을 활용한 게임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IP를 활용한 게임 △로코조이가 개발한 게임 등의 마케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로코조이는 씨그널엔터가 제작하는 드라마와 영화에 투자하고, 예능프로그램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자체 제작 콘텐츠들의 IP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중국 대표 게임 개발사와 함께 새로운 한류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씨그널엔터는 로코조이를 통해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의 게임을 개발하고, 보유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에 진출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