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 '중국비즈니스 스쿨' 개최
2015-11-12 13:22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과정인 ‘2015 중국 비즈니스 스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는 ‘2015 중국 비즈니스 스쿨’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실무지식과 현장 비즈니스 체험을 통한 지역기업의 중국 마케팅 실전 능력 제고와 지역 대학생들의 해외마케팅 실무 학습을 통한 창업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부산경제진흥원와 부경대학교, 동명대학교, 영산대학교 3개 대학이 공동주관으로 진행한다.
‘2015 중국 비즈니스 스쿨’ 과정은 공개특강, 전문교육과정, 실전과정으로 운영된다. 먼저, 지역 기업 임·직원 및 대학생 120여 명이 참석하는 공개특강은 11월 13일 오후 2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개최되며, 1부 중국 전문가 초청 특강, 2부 비즈니스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1부는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 제1차관(한중일 경제 삼국지 누가이길까? 저자)이 중국 경제, 통상 관련 최신 정보 제공과 중국 시장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이어 2부는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이 대화 형식의 강좌 진행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기업 품목별 현지시장 진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전문교육과정은 중국시장 수출 준비단계, 중국 수출시장 진입 단계, 중국 내수시장 유통 및 판매 단계, 중국 진출 마케팅 현지화 단계 4개 과정, 32시간, 2회(11. 20.∼11. 21, 11. 27.∼11. 28.)로 120명(회당 6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합숙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의 비즈니스 실전과정(12. 8.∼12. 10.)은 전문교육이수자 중 공동주관 대학에서 추천하는 30명(기업 15명, 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중국 현지(청두)에서 진행한다.
12월 8일부터 12월 9일 이틀간 현지전문가 교육 및 현지기업 탐방을 통한 현지 물류, 유통, 판매 과정을 체험한다. 12월 10일은 현지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통해 지역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교육효과를 실전에서 검증하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은 세계경제 중심세력(G2)으로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어 중국시장진출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중국 비즈니스 스쿨은 중국시장 진출 최신정보 제공과 진출단계별 실무 활용 능력 배양을 통해 지역기업이 성공적 중국시장진출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