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특수…매출 320억원 기록
2015-11-12 11:29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랜드가 광군제 기간에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랜드그룹은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에서 온라인 쇼핑몰 티몰을 통해 이랜드 차이나가 1억 7500만 위엔(한화 약 3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중국에 진출한 기업 중 1위 매출이며, 글로벌 패션기업 중 상위 3위에 들어가는 수치다.
티몰에는 티니위니, 이랜드, 로엠, 스파오 등 18개의 이랜드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사전 예약 구매를 통해 약 2210만 위엔(한화 약 40억원)의 상품이 판매 되며 성공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편, 이랜드는 2013년 티몰을 통해 광군제에 처음으로 참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22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