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한강변 아파트 희소성…부동산시장 블루칩으로 자리매김
2015-11-11 15:44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최근 서울시가 한강변 인근 아파트 층고를 제한하는 지침을 발표하면서 한강조망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졌다.
대원은 11월 하남미사강변도시 A3블럭에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을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29층 5개동, 92~143㎡(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550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126~143㎡ 15세대는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대림산업은 이달 잠원동 신반포 한신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잠원동에서 보기 드물게 거의 저층 일부를 제외한 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59~84㎡, 총 59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이달 말 반포 한양을 재건축한 ‘신반포 자이’를 분양한다. 59~153㎡, 총 607가구 중 1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삼성동의 상아3차를 재건축한 ‘삼성동센트럴아이파크’도 한강과 약 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49~142㎡ 규모 총 41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93가구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한강 조망 아파트는 희소성 때문에 타 단지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밖에 없다"며 "분양시장에서 언제나 높은 인기를 누리는 소위 ‘블루칩’ 아파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