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도와 '부천~홍대입구' 광역철도 추진 MOU 체결
2015-11-11 12:00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서울시는 11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건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양천구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에는 2백만 명이 넘는 주민이 살고 있지만 도심으로 진입하는 교통망이 남부·동북부와 비교해 취약한 실정이다.
시는 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서부~서울 도심 간 광역철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와 함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중앙정부·관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