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정부3.0대회 결선에서 대통령상 및 총리상 수상

2015-11-10 19:25

금융감독원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후보팀(왼쪽)과 ‘보이스피싱 그놈목소리’ 후보팀이 10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정주 기자]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과 총리상(보이스피싱 ‘그놈목소리’)을 수상했다.

정부3.0이란 공공정보를 개방 및 공유해 부처간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10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한 16개 후보작 중 금감원의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와 ‘보이스피싱 그놈목소리’는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및 기관이 제출한 총 250개 프로그램 중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31개를 가려낸 후, 2차 예선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해 16강 진출 후보군을 걸러내는 과정을 거쳤다.

금감원은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와 ‘보이스피싱 그놈목소리’의 후보작을 16강에 진출시키면서 정부부처 중 유일하게 2개 이상 본선 참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본선 행사는 사전 서면 심사 및 온라인 국민 투표로 선정된 16개의 우수사례 소개로 시작했다. 최종 수상작은 현장평가단의 전자투표와 온라인 국민투표, 전문가 심사를 반영해 결정됐다. 시상은 △대통령상 4개 △총리상 4개 △장관상 8개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현장 발표에서 최종 심사 결과에 따라 대통령상인 대상 1개와 금상 3개, 국무총리상인 은상 4개, 행정자치부장관상인 동상 8개가 수상했다. 대상은 통계청의 ‘통계로 찾은 살고 싶은 우리집’이 수상했고, 금상은 행자부·금감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세청이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