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앙트레 콘서트' 공연
2015-11-10 14:4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아트센터(대표이사 정은숙)가 순수예술 입문자들을 위해 기획한 <앙트레 콘서트>를 오는 18일 공연한다.
<앙트레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시작’, ‘들어가기’란 뜻의 앙트레(Entrée) 의미 그대로, 토크 콘서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형태를 통해 순수예술 입문자들이 쉽고 편안하게 공연에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9월 발레, 10월 클래식(실내악)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앙트레 콘서트> 세 번째 무대는 란 주제로, 오페라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자리를 만든다.
공연은 1박 ‘사랑의 시작-설렘과 두려움 사이’, 2막 ‘ 기다림, 질투, 사랑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 3막 ‘사랑을 확인하는 기쁨, 사랑을 놓는 슬픔’ 등으로 이어진다. 오페라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이 ‘큐피드’ 황장경의 해설 아래 배우들의 연기, 성악가들의 노래로 어우러진다.
또 연극과 오페라 아리아, 해설 등 다양한 구성으로 아직 오페라가 낯선 관객들도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오페라와 친숙해 질 수 있다.
이자람과 함께한 판소리극 <사천가><억척가> 등을 연출하며 화제를 모은 남인우(극단 북새통 예술감독) 연출, 제1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작가 한현주,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와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였다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번 앙트레 콘서트 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다양한 사랑의 감정과 음악적 표현을 느끼고, 꿈꾸면서 오페라에 대한 감동을 자연스레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