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MAP6, "해외진출이 먼저다"

2015-11-10 13:38

신인 보이그룹 MAP6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롯데카드 아트센터 메세나포레스트애서 열린 MAP6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걸스데이 남동생 그룹 MAP6(엠에이피6)가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걸스데이의 일본 진출 시 일본에서 첫 무대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국내보다 해외활동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다.

10일 MAP6(엠에이피6)는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내 롯데카드아트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 앨범 '스톰'을 발표했다. 

MAP6는 5대양 6대주를 다니며 공연을 할 수 있는 월드스타가 되겠다는 뜻에 5명의 멤버(5)와 팬(1)을 합해 6이 된다는 의미로 민혁(23 ), 제이준(21), 싸인(21), 썬(20), 제이빈(19) 5인으로 구성됐다. 

이미 MAP6는 걸스데이의 일본 진출 시 동반 진출했다.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또 MAP6는 데뷔 무대 후 이들은 내년 1월 일본으로 넘어가 약 석달간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 진출에 포커스를 둔 그룹으로 양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수록곡 ‘휘파람’은 MAP6의 소속사 선배인 걸스데이가 2014년 1월 ‘썸씽’과 함께 발표한 곡을 MAP6가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MAP6는 이곡으로 데뷔 전 일본에서 사전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당시 일본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들이 첫 데뷔곡으로 내놓은 ‘스톰’은 임창정, SG위너비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팀 새벽3시의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감성이 공존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한 곡이다. 강렬하면서도 서정성이 극대화 된 이곡은 남성 아이돌이 보여줄 수 있는 댄스 퍼포먼스의 강렬한 힘을 기반으로 랩과 멜로디로 전달할 수 있는 감성의 조화를 최고로 끌어 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폭풍의 절망 속에서 나를 구원할 것은 오로지 ‘사랑’이라는 주제를 어둡고 강한 어휘로 표현했지만 언젠가 꼭 한줄기 빛이 자신을 구원하리라는 강한 믿음을 그리고 있다.

한편 MAP6는 데뷔곡 '스톰'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10일 온라인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SBS MTV '더쇼‘를 통해 첫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