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고품질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 출시
2015-11-09 15:01
[사진제공-SK텔레콤]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모바일에 특화된 뮤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전문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핫질(HOTZIL)’을 9일 공식 론칭했다.
‘핫질’은 스마트폰 앱 형태로 연예인, 인기 BJ, 전문 크리에이터, 모바일 동영상 사업자 등 다양한 전문 콘텐츠 생산자에게 채널을 제공하고, 고객은 개인별 관심사에 따라 선호 채널을 시청하는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우선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고려해 뮤직,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분야 내 다양한 전문채널 구축을 준비해 왔다. 출시와 함께 서비스하는 채널은 와인 주제의 ‘프리미엄 에티켓’, 인기 아이돌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비투비’, 메가스터디 스타 강사의 ‘딱공’, 인기 게임 LOL 스타의 ‘T1 TV’ 등 23개 채널이며 지속 추가 예정이다.
특히, 시청자는 연령, 성별, 시청이력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콘텐츠로 구성된 개인맞춤형 UI를 제공받고, 시청이력이 누적될수록 더욱 정교화된 UI를 제공받아 원하는 콘텐츠를 원터치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양띵, 악어, 김이브, 최고기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MCN 전문기업인 트레져헌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해 트레져헌터의 우수 동영상 콘텐츠를 핫질에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 금액은 50억원이며 확보 지분은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이미 트레져헌터, 비디오 빌리지 등 대표 MCN 관계자들과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영상 공모전을 통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할 계획이다. 11월 27일 3차 세미나에서 최종 우수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2016년에도 지속적으로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영상 제작 인프라가 부족한 개인 크리에이터를 위해 ‘핫질 스튜디오’도 운영한다. 촬영‧녹음‧편집 시설 및 인력을 상주시켜 기본교육 및 제작지원을 진행해 역량은 있으나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많은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한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 핫질 출시 및 트레져헌터 지분투자는 새로운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품격있고 경쟁력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국내 최고의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