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CSIS 한미중일 영리더 격려
2015-11-09 09:08
이 회의는 최 회장의 제안으로 한∙미∙일 3개국 리더가 서울에서 모인 2014년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이다. 올해는 중국의 영리더까지 참석해 한∙미∙중∙일 4개국의 영리더가 모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북아 안보와 각국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특히 핵 보유국의 위협과 이에 대처하기 위한 한∙미일∙중의 협력과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는 각국의 영 리더 32명(4개국 각 8명), CSIS태평양포럼 랄프 코사 소장 및 행사관계자 등 50여명의 CSIS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주한 미국 대사인 마크 리퍼트 대사가 9일 오찬에 함께했고, 기념 연설을 통해 태평양포럼 영 리더 회의의 발전을 기원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호놀룰루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태평양포럼 이사회에 참석해 동북아 관련 안보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포럼 이사활동을 수행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영 리더스 프로그램에 미화 2만 달러를 기부했고, 올해 3월 역시 미화 2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 한 지난해와 올해 서울 영리더 회의의 서울 개최를 제안하고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한∙중∙일 3개 국가의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미국과는 한미 안보협의회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한∙미∙중∙일 영 리더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미래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동북아의 안보 협력은 물론 세계국제사회의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방안을 발전 시키기 위해 서울이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며 CSIS 동북 아시아 영 리더 안보 세미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도 밝혔다.
영 리더스 프로그램은 CSIS 태평양포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리더십 활동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젊은이들을 비롯한 약 55개국에서 700여명의 젊은 리더가 태평양 포럼의 동북아 및 국제 정책이슈 수립 시 직접적인 참여 등을 통해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CSIS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정재계 인사, 석학들이 모여 전략을 수립하는 연구소다. 최 회장은 2013년 9월 CSIS 산하 태평양 포럼의 이사로 정식 추대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