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 핵산의약품 개발 국제심포지엄 내달 3일 개최

2015-11-09 08:06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오는 12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미국 ISIS 제약사와 KIT 협력연구관계 10주년을 맞아 핵산의약품 연구 국제심포지엄인 ‘3rd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Oligonucleotide-based Therapeutics’를 개최한다.

2년 마다 개최되어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KIT 핵산의약품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핵산의약품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어 국내외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국산 바이오신약 개발을 한층 더 촉진하는 계기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핵산의약품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임상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 ‘Oligonucleotide-based Therapeutics’가 주제다. 특히 KIT는 지난 2005년부터 ISIS 사와 비임상시험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 대덕특구지원본부의 해외선진연구소 유치지원 사업의 일환인 바이오 신약 개발의 전임상단계 연구 협력을 목표로 ‘KIT-ISIS 바이오신약개발센터’를 설립했다.

그 결실로 만들어진 핵산 신약인 고콜레스테롤혈증(HoFH)치료제 ‘카이나므로(Kynamro)’는 KIT의 비임상시험기술의 바탕으로 지난 2013년 미국 FDA로부터 신약 허가를 받았다.

정문구 KIT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KIT-ISIS 바이오신약개발센터가 협력관계를 통해 축적해온 ASO(Antisense oligonucleotide)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핵산의약품의 국제적인 흐름에 비견하는 연구센터로 성장해 국가 바이오신약 개발 기술을 선도하는 견인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신청은 안전성평가연구소 홈페이지(www.kitox.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에게 송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