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피해자 "운전기사에 살려달라 애원했지만 날 외면"

2015-11-09 00:01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사진=MBN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경실 남편이 성추행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피해자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채널A 뉴스에서 피해자 A씨는 "제가 저항하고 차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을 때 그 남자(이경실 남편이)가 제 귀에 대고 했던 말이 있다. '너 벼르고 있었어. 가만히 있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 A씨는 "제가 그때 기사분에게 어깨를 흔들면서까지 살려달라고 말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런데 그분은 들은 척하지 않았다"며 당시 차를 운전했던 기사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운전기사는 당시 '호텔로 가자'는 발언에 대해 "평소 술자리 등 귀가가 늦어지면 평소 자주 가는 호텔 사우나에서 씻고가신다. 그래서 그곳으로 가자고 한 것이다. 그날밤 사장님은 차에서 곯아 떨어진 상태였으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부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