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하차소감…“좋은 아빠가 되고싶다"

2015-11-08 18:41

[사진 =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배우 엄태웅과 아내 윤혜진 딸 지온이가 ‘슈퍼맨’ 하차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엄태웅-윤혜진-엄지온이 지금까지의 추억을더듬는 과정이 그려졌다.

엄태웅은 “많은 2박 3일을 보냈다. 순간순간 나만의 기억들은 다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윤혜진은 “그동안 고생했다”며 엄태웅을 칭찬했다. 엄태웅은 “아니다. 좋았다. 당신도 처음에는 지온이를 내게 맡기는 게 불안했는데 나중엔 괜찮지 않았냐”고 물었다.

엄태웅은 윤혜진의 “10개월인데 정말 많이 성장했다. 여보도 많이 성장했다”는 말에 “당신도 많이 예뻐졌다. 10년 뒤에 13살이 된 지온이한테 이거 보여주자”며 멋쩍게 웃었다.

이후 엄태웅은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참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이어 눈을 부비며 “그걸 잘 모르겠다.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지 ‘어떤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항상 믿을 수 있는 아빠가 됐으면 좋겠다. 어떤 식으로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지온이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