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015 멜론 뮤직 어워드 4관왕 차지 "눈물의 소감발표"

2015-11-08 15:39

[사진 = 멜론어워드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빅뱅이 ‘2015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빅뱅은 음원사이트 멜론과 MBC플러스 주최로 7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빅뱅은 톱10을 비롯하여 5개의 주요상 중 아티스트상·베스트송상·네티즌 인기상을 받았다.

빅뱅은 발매를 앞둔 새 정규 앨범 ‘메이드’에 수록될 음원을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2곡씩 공개하며 매번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수상 소감에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두 참석한 시상식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20년, 30년 동안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탑이 소감을 발표하며 울먹이자 팬들도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앨범상은 정규 2집 '엑소더스'를 발매해 40일만에 73만장을 팔아치운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남자 부문은 그룹 아이콘, 여자 부문은 여자친구가 받았다.

올해 톱10에는 빅뱅과 엑소 외에 에이핑크, 산이(San E), 자이언티, 샤이니, 소녀시대, 씨스타, 토이, 혁오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