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 폭발 ‘응답하라 1988’, 이적이 부른 OST 도 대박
2015-11-08 15:2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지난 6일 첫 전파를 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이 평균 시청률 6.7%,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이적의 ‘걱정말아요 그대’가 음원차트에서 선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자정 이적이 부른 ‘응답하라 1988’의 두번째 OST ‘걱정말아요 그대’가 발매와 동시에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차트에서 1위, 전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어 OST 열풍의 시작을 알렸다.
싱어송라이터 이적의 참여로 발매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응답하라 1988’ 두번째 OST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전인권 정규 4집의 타이틀이자 전인권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2013년 27년만에 원년 멤버들과 레코딩해 발매한 ‘들국화’ 정규 앨범에도 수록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6일 첫 방송에서 ‘걱정말아요 그대’는 언제나 어린 아이처럼 느껴졌던 아들이 어느덧 어른이 되었음을 느끼는 선우(고경표 분) 엄마의 서운함과 언니와 동생 사이에서 언제나 차별 대우를 받는 둘째 덕선(혜리 분)의 설움이 폭발해 펑펑 우는 장면에서 사용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무뚝뚝한 아들 정환(류준열 분)에게 엄마로서 바라는 점을 솔직하게 터놓고 아들의 어깨를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가슴 따뜻한 장면에서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대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데 중요한 매개 역할을 했다.
한편, 성공적인 첫 출발과 함께 OST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는 tvN 대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세번째 작품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