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몽키하우스, 윤락녀 주 2회 성병 의무 검사

2015-11-08 01:51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몽키하우스(낙검자 수용소)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번 갇히면 스스로는 나올 수 없다던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에 대해 심도 있게 파헤쳤다.

일명 '몽키하우스'라고 불리는 이유는 쇠창살에 매달린 감금 여성들이 속칭 동물원에 갇힌 원숭이와 같다고 해서 당시 사람들에 의해 불렸다고 했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 잡혀오는 사람들이 성매매 여성이라고 말했다. 당시 성매매 여성들은 일주일에 2번 성병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했고 성병에 걸리면 무조건 몽키하우스로 붙잡혀와 3일 동안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만약 성병이 낫질 않으면 열흘이든 한 달이든 이곳에 감금된 채 강제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된 취재 도중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몽키하우스를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관리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