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설립 1주년 기념 특별강연

2015-11-07 21:16
‘동방의학과 중국 전통 양생’ 주제로 명사 초청 강연 개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원광대학교 공자학원과 천연물CSI인재양성특성화사업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에 걸쳐 ‘동방의학과 중국 전통 양생’을 주제로 명사 초청강연을 공동 개최했다.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설립 1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중국 협력대학인 호남중의약대학교 윤주안(尹周安)·증효진(曾曉進) 교수가 각각 ‘중의약(中醫藥)이란 무엇인가 - 중의약(中醫藥)의 문화 속성’과 ‘마왕퇴(馬王堆) 의학문화’를 내용으로 중국의 전통의학과 양생에 대해 폭넓게 소개했다.
 

▲원광대학교 공자학원 설립 1주년 기념 특별강연 [사진제공=원광대]


약학대학 멀티세미나실에서 열린 강연에는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한약학과, 중국학과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강연 후에 궁금한 점을 중국어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윤주안 교수는 한의약 의식에 대한 중국의 상황이 궁금하다는 한약학과 이성원 군의 질문에 대해 “중국도 이전에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10여 년 전부터 중국 국민 의식이 점차 바뀌면서 지금은 ‘중의약의 봄날’을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 한국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연구중심 공자학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원광대학교 공자학원은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과 의·생명 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하는 공동연구를 비롯해 중국 파트너 대학인 호남중의약대학 및 호남사범대학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