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탈핵교재 171권" 전달받아
2015-11-05 16:4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오후 환경운동 탈핵 관련 대안학교인 ‘태양의 학교’ 학부모들로부터 ‘탈핵교재’ 를 전달받았다.
이날 오후 김대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야기’ 대표와 강수정 ‘태양의 학교’ 운영위원, 전선경 ‘태양의 학교’ 학부모 대표는 시장 집무실에서 교재 171권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탈핵으로 그려보는 에너지의 미래>라는 제목의 이 교재는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만들었던 것을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추가로 제작한 것이다.
김대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이야기’ 대표는 “좋은 의미로 제작한 교재가 예산문제로 사장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한 시민들의 모금으로 교재 천 권을 추가 제작하고, 남은 30여 만원의 추가 후원금으로 171권을 별도 제작, 시에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시장은 “환경교육을 시행하는 교사와 그룹에 배부해 실제로 필요한 분들이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