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글로벌 교육 그룹 기업 EF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

EF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교육서비스 부문 공식후원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직위원회는 EF에 지식재산권 사용 권리, 독점적 서비스 제공 권리, 후원사 로고 노출 권리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인정하게 된다.

EF는 공식 후원 협약을 통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전국 초‧중‧고‧대학생들 및 교사들에게 올림피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EF가 제공하는 올림픽 교육 콘텐츠는 평창동계올림픽 15개 종목,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6개 종목 등의 경기 분야를 비롯해 올림픽 정신, 스포츠 분야의 직업 등의 다양한 주제로 제작한다.

EF의 모든 올림픽 교육 콘텐츠는 현재 제작 중인 2018평창동계올림픽 교육 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비디오, 온라인 수업 및 교사 수업용 자료 등의 형태로 서비스할 에정이다.

콘텐츠는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한다.

포털 내 대부분의 콘텐츠는 누구든지 확인 및 사용이 가능하지만 특정 교육 목적으로 제작된 심화 콘텐츠는 별도의 라이센스를 가진 사람들만 이용가능하다.

국내에서는 EF코리아가 전국의 20만명의 초, 중, 고 대학생들에게 라이센스를 제공한다.

EF코리아는 라이센스 제공 외에도 올림픽 교육 콘텐츠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 워크샵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EF의 올림픽 교육 포털은 내년 3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곽영진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맥코믹 EF 수석부사장, 윤선주 EF코리아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토퍼 맥코믹 EF 수석부사장은 “이처럼 중요한 분야의 후원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EF는 그간 축적한 올림픽 후원경험과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올림픽 무브먼트를 전파해 올림픽 참여도와 인지도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