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삿포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맥주 국내 상륙"…삿포로맥주, 한정판 '겨울이야기' 출시

2015-11-06 00:01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일본 삿포로 지역에서 겨울에만 마실 수 있는 맥주를 한국에서도 맛 볼 수 있게 됐다.

매일유업 자회사인 엠즈베버리지㈜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삿포로맥주의 겨울 리미티드에디션 제품인 ‘겨울이야기’를 국내에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창용 엠즈베버리지 마케팅 부장은 "보통 맥주 비수기인 겨울에는 여름 매출의 30%가 빠지는 데, 이번 한정판이 이를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스트 마케팅 형태로 100일 동안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삿포로맥주는 1988년부터 일본 최초로 겨울 한정 판매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 내 시즌 별로 출시되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 중 인지율 85%로 인지도 1위를 독점하고 있다. 매년 바뀌는 패키지와 겨울만 볼 수 있다는 특별함 때문에 일본 맥주 마니아들에게 콜렉션(collection)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겨울이야기는 추운 겨울에만 선보이는 제품임을 감안해 기존 맥주보다 약간 높은 6도로 제조됐다. 향기로운 비엔나 몰트를 적용,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패키지는 하얀 바탕에 눈송이 무늬가 어우러져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 블루컬러의 휘장에 삿포로맥주의 BI 삿포로 스타가 적용돼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크리미한 거품은 설원을 연상케 한다.

삿포로맥주는 139년 전통을 가진 일본 맥주로 철저한 원산지 관리와 과학적인 제조를 통해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뒷맛,깊은 향과 크리미한 거품, 풍부한 맛을 구현해 내고 있다.

삿포로맥주는 겨울이야기 출시 기념으로 오는 12월14일까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apporobeer.kr)에서 '포토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겨울이야기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등은 100만원 상당의 삿포로 여행 상품권(10명), 2등 후쿠오카 왕복 일등실 승선권(14명), 3등 삿포로맥주 전용잔(1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22일 페이스북과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