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한솔이엠이, 에코센터 투자사업 협약 체결

2015-11-05 11:27

오른쪽 공재광 시장 [사진=평택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기획재정부의 제3회 민간 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최종심의가 지난달 13일  통과됨에 따라, 지난 3일 시청에서 한솔이엠이(주)와 민간투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솔이엠이(주)는 2009년 10월 최초제안서 접수한 후 6년만에 사업자 지정을 받았으며,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은 연내착공을 가시화하게 됐다.

 

 에코센터 조감도


평택에코센터는 폐기물을 자원화․에너지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복합처리시설로, 각종 스포츠시설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총사업비 2799억원이 투자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시는 현재 생활쓰레기 대부분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해 처리해 왔는데, 에코센터 건립으로 자체 처리시설을 마련해 비용절감은 물론 폐기물정책의 획기적 개선과 변화가 있게 됐다.

  평택에코센터는 250톤 규모의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을 비롯해 △SRF열병합 발전시설 △재활용선별시설 △바이오가스 연료화시설 △슬러지 처리시설 등 모든 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다목적 스포츠시설과 문화센터 등 주민편익시설을 배치해 주민들의 편익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대기오염방지시설 등 오염물질 제어시스템을 강화해 환경오염 물질의 외부영향을 제로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재광 시장은 “2018년 평택에코센터 준공으로 폐기물 처리의 중․장기적 처리대책을 마련함은 물론, 처리비용을 약 30% 정도 절감하게 되는 경제효과도 함께 기대 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미래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깨끗한 명품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