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우리마을영화제’영화보러 오세요!

2015-11-05 10:33
작은별영화관서 6일 개막…주민들 자체 제작 상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군은 지역 마을을 소재로 주민이 직접 영상을 제작해 상영하는 ‘임실군 우리마을영화제’를 오는 6일부터 개최한다.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마을주민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임실군민회관 내 ‘작은별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방식으로 관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임실군 우리마을영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임실군]


6일 개막식에서는 군에서 운영한 ‘시네마스쿨’에서 영상제작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두 개 팀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Soul mate(소울메이트)’와 ‘박쥐’를 비롯한 총 4개 작품이 상영되며, 제작팀이 제작과정과 내용을 설명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 출신 영화배우 故 장진영의 특별전시회와 임실사진동호회의 작품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돼 다양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작은별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상영작에 한해 누구나 무료입장 가능하며, 극장 상영작 외에도 마을에서 제작한 다양한 영상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군은 상․하반기에 걸쳐 시네마 스쿨을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