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 최초의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개최

2015-11-05 09:5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쇼팽 콩쿠르에서 국내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하면서 국내에 클래식 열풍이 부는 가운데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학과(피아노전공)가 9일(월)부터 12월 7일(월)까지 ‘제1회 서울사이버대학교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콩쿠르는 음악적 재능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주최하고 음악교육신문이 후원했다.

응시대상은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뉜다. 고등부는 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부는 음악대학 피아노 전공자를 제외하고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그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성인이면 된다.

제1회 서울사이버대학교 온라인 피아노 콩쿠르 포스터[1]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http://www.iscu.ac.kr/)에 연주곡을 업로드만 하면 응시할 수 있다. 입상자 발표는 12월 29일(화)이며, 대상부터 3등까지는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자에게는 입상자 연주회와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학과 입학 시, 장학특전을 부여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음악학과(피아노전공)는 사이버대 최초로 음악학과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원격 피아노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러시아 차이콥스키 음악원 및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 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디지털 자동연주 피아노 이용해 국내에 있는 재학생이 차이콥스키 음악원 교수진에게 직접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 자동연주 피아노는 멀리 떨어진 두 나라에서도 실시간 원격 레슨을 가능케 해준다. 한 쪽에서 악기를 연주하면 다른 쪽 악기 건반이 똑같이 움직인다. 누르는 무게, 음량, 음색까지 그대로 재연해 두 연주자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연습을 할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 음악학과 이경숙 석좌교수는 “서울사이버대 음악학과는 최신 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이 집에서도 연주 레슨을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접었던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이번 콩쿠르 역시 더 많은 사람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12월 1일(화)부터 음악학과(피아노전공)를 포함해 19개 전공분야에서 2016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