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정부 3.0'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2015-11-04 14:20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도 정부3.0 평가' 결과 지역사회와 소통이 우수한 공기업으로 선정, 행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 1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정보공개·공공데이터 개방·협업·맞춤서비스 발굴 등 '정부3.0'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라 시행됐다.

공사는 정부 3.0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노력했던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통3.0 Day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도시철도 역사정보, 공공시설물 정보 등을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는 등 정부3.0의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했다.

또 기관 간 협업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부산경찰청과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경찰청-도시철도간 TRS 무선망을 연동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열차무선설비 통화기능을 보완, 열차안전운행을 더욱 확보했다.

이 밖에도 도시철도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 점검 및 고장 시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에 초래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청고객에 한해 무료 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흠 사장은 "투명한 행정을 목표로 정보공개와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등 보다 더 지역사회에 문을 열고 시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