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한소영, 앞뒤 다른 모습으로 극중 감초 역할 '톡톡'

2015-11-04 09:26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 김희원·극본 손영목 차이영) 한소영이 능청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앞에서는 아부의 여왕으로, 뒤에서는 찰진 독설로 이중적인 면모의 메이드 '지은'으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 10회에서는 은수(최강희 분)에게 질투를 느끼는 지은(한소영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여느 때처럼 일란(장영남 분)과의 쇼핑 후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일란의 관심이 온통 은수에게 향하자 충격과 배신감에 휩싸였다.

​특히 명품으로 갈아입은 은수를 향해 일란이 '예쁘다'고 칭찬을 이어가자 "아가씨만 하겠어요?"라며 냉큼 알랑방귀를 뀌던 것도 잠시, 남자친구 경민(김정욱 분)앞에서는 "세상에 무슨 그런 또라이가 다 있어? 이젠 하다하다 날 메이드 아줌마보다도 아래 취급을 해! 내가 이 대접 받으려고 비서 공부한 줄 알냐고"라고 씩씩거리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한편, '화려한 유혹' 11회는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