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전파통신총회에서 한국인 부의장 5명 진출 확정 '5G 표준화 이끈다'
2015-11-03 17:1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30일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국립전파연구원의 성향숙 기술기준과장과 배석희 연구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위규진 본부장, 이일규 공주대 교수, 박세경 에이알테크놀로지 실장 등 5명의 ITU-R 부의장 진출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부의장 총 4명으로 의장단에 진출한 지난 RA-12에 비해, 이번 RA-15에서는 후보자 5명 전원이 해당 그룹의 부의장직을 확보하게 돼 의장단 진출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세계 전파통신 정책을 결정하고 방송통신 분야 국제표준을 제·개정하는 ITU-R 의장단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향후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우리 입장 반영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