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국 충칭(重慶) 무역사절단, 1150만 달러 수출상담
2015-11-03 13:40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충칭(重慶)에 파견한 무역사절단(단장 박진석 통상진흥과장)이 170건 11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29일 ㈜네오메드, ㈜와일드캣 등 지역중소기업 15개사를 파견해 27일 충칭 그랜뷰 ICT 플라자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 31명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국의 소비채널 다양화에 따른 중국 내수소비시장 유통망 개척을 위해 충칭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과 현지 유통상 등을 초청해 기업별 제품 특성에 적합한 바이어 매칭에 주력했으며, 바이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냈다.
28일엔 중국 서부 최대 유통그룹인 충칭상사그룹 계열사인 충칭백화점을 방문해 씨엔추안 운영부 이사 등 백화점·마트 입점 책임자들을 만나 부산기업 제품의 중국 내륙지역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부산시가 처음으로 중국 내륙도시인 충칭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는 현지 언론(충칭TV, 충칭뉴스)에서도 상담회 현장을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가졌다.
박진석 부산시 통상진흥과장은 충칭TV와의 인터뷰에서 “충칭은 중국의 국제전자상거래 시범도시이자 거대 소비시장으로서 많은 장점이 있는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시와 충칭시와의 경제교류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