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친절 맞이 위한 K스마일 캠페인, 택시업계도 '동참'
2015-11-03 10:38
문체부, 국토부와 인천공항에서 K 스마일 택시 캠페인 전개
캠페인 첫날에는 인천공항 1층 중앙로비에서 관련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8월 문체부와 17개 광역지자체, 11개 관광 유관단체 간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케이스마일 캠페인’은 민관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친절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택시업계도 친절 캠페인에 동참하여 택시 친절문화 정착에 발 벗고 나선다.
이번 ‘케이스마일 택시 캠페인’에는 법인 및 개인 택시조합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서울시, 인천시, 관광경찰 등도 동참하여 택시의 불편사항을 개선한다.
2014년에 한국관광공사 1330번으로 접수된 불편신고 총 1,060건 중, 택시에 발생한 불편사항은 131건으로 전체의 12.4%를 차지했으며 택시의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부당요금 징수, 미터기 사용 거부, 난폭운전 등의 부당 행위와 언어소통 불편 등이 제기됐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택시기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언어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번(365일 24시간, 한·영·중·일어)을 활용해 통역 지원 및 구간별 예상 요금을 안내하고, 택시요금 안내스티커를 택시 내부에 부착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서는 택시 예상요금 안내카드(영·일·중)를 제작한 후 공항에서 배포하고 각 시도에서는 택시 기사를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택시는 한국을 찾는 개별여행객(FIT)들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택시기사님들의 친절한 미소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문체부는 국민들의 친절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11월6일 개최되는 ’16~’18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과 연계한 가운데 친절캠페인을 홍보하고 친절 공익광고 방영 및 옥외광고 등을 통해 케이스마일 캠페인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기초 지자체 단위까지 캠페인을 확대해 친절문화가 관광접점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